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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8 살아있슴니다 (6)
자료들 네이버 블로그쪽으로 옮기려고 하다보니까 이거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라서.. 호호..
ㅠㅠ
그냥 방치형 창고로 쓸 생각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관리할 생각인데 주소는 이겁니다.
http://blog.naver.com/dnjf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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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재하고 있는 만화 엔딩까지 스토리를 다 잡아놓기는 했는데.. 이게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일까 하는 생각이 매일 들어요.
연재 전에 연재처 담당자분이나 주변 친구, 지인들에게 전체 시놉시스와 초기 원고 분량들을 돌려가며 검사를 받아봤지만
'괜찮다 재미있다'라는 답이 나올 때까지 수정하고 시작하게 된 게 흔세만2이긴 한데..
현재 17화까지 완성해놓은 시점에서 조회수, 판매수 등을 쭉 살펴보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게 사실이거든요.
내가 뭔가 중요한 걸 빼먹은 건가 싶어서 원고나 스토리를 다시 봐도 모르겠고..
주변 지인분들은 그저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답만 해줄 뿐이구요.
제 만화를 봐줄 때엔 최대한 냉정하게 판단해달라고 요청은 하기는 하는데
사실 좀 안면 튼 사람한테 뭐라 뭐라 하기는 힘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뭐.. 정말 재미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독자분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확실하겠지만, 연재 시작 전에 함부로 원고나 스토리 유출을 하기는 힘든 것이고..
현재 제 연재처 특성상 댓글을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검색을 해보고 싶기는 한데, 이게 또 뭔가 무섭네요. 사실 예전에는 검색해가면서 반응 확인하고 했는데..
어느 시점을 지나서는 제 만화 검색해보는 게 그냥 무서워지더라구요.
사실 제 만화 시리즈가 그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검색해도 관련 글이 얼마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고, 몇 작품 연재하면서 계속 그래와서 그게 무서운 건 아니에요.
만화에 대한 의견들을 확인하다가 혹해서 쉽게 스토리 노선이 바꾸는 건 아닐까? 라는 내적인 고민이 있는데,
막연하게 연재 도중에 스토리를 바꿔도 문제, 안바꿔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독자분들의 의견을 그때 그때 반영해서 스토리를 떔빵하고 기울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되면 제가 짜놓은 전체적인 뭔가가 망가질 것 같고
안바꾸고 그대로 가면 현재 지지부진한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질질 끄는 그런 만화가 되는 건 아닐까 싶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택한 것이 인터넷 쪽에 휘둘리지 말고 조용히 혼자 만화를 그리자는 거였는데
그런 상태로 만화를 그리고 있자니 뭔가 외로워지더라구요.
아무튼 그냥 요즘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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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2017.01.05 20:53
안녕하세요 레진에 연재하고 있는 작품들을 각각 90%이상 소장한 독자입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작품은 유료소장할 의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폴빠님의 작품 정말 좋아하고 주변에 추천도 많이했었습니다. 이런 글을 남기게 돼서 유감이지만 작가님께서도 힘들어하시는것같아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덧글남깁니다.
흔세만은 분명 재미있는 작품이고 작가님 고유의 세계관은 정말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함음 분명합니다. 다만 작가님 최근 작품들의 문제점은 신규독자들에게 지나치게 불친절하다는 점이있습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 작가님께서 기존에 연재하셨던 3작품 모두 유료화가 되었고 지금 무료로 볼수있는 것은 흔세만2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블로그나 루리웹에 연재된것들은 아직 무료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흔세만 2를 보시면 알게지만 세계관 연동이 지나치게 심하다는 점이있습니다. 정말 이것은 기존의 두작품 특히 유랑극단을 보지않으면 도저히 이해할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존의 작품들을 미리 봤음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그림체가 달라진 것과 단편단편들로 산개되었던 정보들이기 때문에 저조차도 지금 흔세만2에서 방황하고 있는 영웅들 각각의 정보를 바로바로 캐치하지 못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캐릭터들간의 대화와 지금의 극한 상황이 독자인 제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지금 쟤들 뭐하고 있는거지? 어 죽었네? 거의 이런느낌이기때문에 독자가 작중의 상황과 유리되었다는 느낌이 강해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흔세만에 나와 성녀와 대화를 나누던 혼돈은 작품으로는 전혀 설명되지 않은 말그대로 블로그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캐릭터였다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세계관 연동은 어느면으로는 기존독자에게 반가운 일일것입니다. 전작에서 봤던 캐릭터가 나오면 괜시레 애착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이 지금 보고 있는 작품의 뼈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신규독자는 기존의 세계관과 설정을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작가는 이미 알고 있는 설정과 상황도 신규독자는 알지 못합니다.
유랑극단과 새얽뱀에서도 떡밥으로 작품을 완결지으셨습니다. 하지만 유랑극단2 새얽뱀2 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러한 행동은 독자의 흥미를 반감시킬 뿐입니다. 새얽뱀은 특히 막 전쟁이 시작되어 도키도키 하던 찰나에 끝이나 허망함을 느꼈고 유랑극단도 1화와 맞물려떨어지는 그 장대한 복선을 회수하는가 싶은 찰나에 단편은 제대로 완결짓지도 않고 갑자기 10년뒤가 되더니 알수없는 떡밥만 던지고 끝났습니다.
말그대로 독자가 작품에 보며 느끼길 원한 충족감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흥미와 재미가 반감될수밖에 없습니다. 독자에게 휘둘리라는 뜻이아닙니다. 다만 한 작품의 이야기는 그 작품만으로 끝이 나야합니다. 다음작품을 위한 떡밥을 뿌리는 것도 나쁜것은 아닙니다만 이야기를 완결짓지 않은 상태로 떡밥으로 마무리 짓는 것은 결코 좋은 행위가 아닙니다.
부연설명/부가설정을 앎으로서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면 그건 분명 좋은 행위이고 지향되야할 점입니다.
하지만 부가설명/부가설정을 모르고는 작품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건 지양되야마땅합니다.
폴빠님의 최근 작품의 문제점은 작가님께서 세계관을 너무 잘아시는 나머지 신규독자 및 모든 독자가 그럴것이라고 전제가 되어있다는 것과 한 작품을 그 작품내에서 끝내지 않는 다는 점이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데스민트 2017.01.20 10:53
우선적으로는 과도하게 속편스러운 부분 + 작가님 작품 전체로는 불친절한 마무리나 연출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윗분들처럼 저도 작가님 기존 작품을 전부 봤고 소장 중인데... (블로그도 열심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조언주시는 주변의 친한 분들도 비슷하시리라 봅니다
기존 작품을 다 본 사람들이야 작품끼리 서로 교차되면서
세계관이나 떡밥?이 풀리는걸 엄청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그게 작가님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반대로 기존 작품들을 안 본 사람들에겐 이해가 잘 안된다든가 재미가 크게 반감되는 부분이 단점이라 봅니다
흔세만1, 새벽을 얽매는 뱀, 유랑극단 등 기존 작품의 수가 늘면서 진입장벽이 갈수록 커졌달까요
흔세만2의 경우, 알레리랑 엘름 둘이나 설명충 포지션으로 열심히 떠들고 있지만
기존 작품을 안 본 분들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외로는 위 ㅁㄴㅇㄹ님 글처럼 뽈빠님 스타일은 자세히 묘사하기보다 한두마디 언급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으신데
일반 독자들은 그런 부분도 직접 봐야 만족하는 것도 사실이라 그런 괴리감이 있는 것 같슴다
좋게 보면 독자의 상상력도 자극하고 다음 작품의 소재나 떡밥으로 쓰일 수 있지만
독자들에겐 불친절 또는 불완전연소스러운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는 흔세만2는 1 파트2 라는 느낌으로 엘름과 지니에 스토리가 잘 마무리되는걸 기대하고 보고 있습니다만
보통 1은 1대로 깔끔하게 끝나고, 2는 다른 주인공에 다른 스토리가 나오는 이유가 그런거라고 봅니다
전 작가분들이 집착, 무심한 포인트를 보는 것도 좋아하는지라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매우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만
대중성(...)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저런 부분을 좀 더 배려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 적어봤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
으음.. 2017.01.22 19:32
확실히 작품은 재밌어요.
근데, 저는 좀 최근, 그러니까 흔세만 2로 처음 접한 독자인데, 아무리 정주행해도 잘 모르겠는부분이 있더군요.
그걸 시작으로, 이 작품이 2니까 1에 나왔던 내용이겠구나하고, 호기심에 흔세만1을 결제해서 봤고(다 결제하고 좀 뒤에 할인 이벤 나온건 안비밀 으워어...ㅠㅠ), 유랑극단도 전부 봤습니다.
일단 지금 진행되는 부분에선 흔세만1과 유랑극단부분이 제법 나오는데, 여기서 새벽뱀 이야기가 또 어우러지면 저는 여기에 의문과 호기심을 느끼고, 새벽뱀을 결제하는걸 고려할것 같습니다만, 보통은 이렇게 잘 안하죠.
보통은 불친절함을 느끼고 떠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요.
워낙 누적된 이야기들이 많으니 그걸 몰아서 다 보기도, 한번에 결제하기도 조금 부담이거든요.
짧게 요약하자면, 중간에 유입된 독자의 입장으론 재밌는 만화의 2기 중간을 보는 느낌?
흔세만 2만 가지고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
a1 2017.02.18 06:01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자연 복잡하고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그렇게까지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걸 감수하려 하지 않습니다.배경지식과 이해력도 작가님보다 떨어지는게 당연하고요.
예를들자면, '아스타드 왕립유랑극단'의 2화에
'아글렌이 해상무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세브나에서는 암암리에 해적질을 묵인해주고 있었다'
라는 문장이 나오죠.
작가님은 과거 영국의 해상정책과 해적의 역사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문장을 사용하신 거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서는 '뜬금없이 무슨소리지?'라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야기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당신의 성향 자체가 대중적이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전 당신의 그런 작품이 마음에 듭니다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당신의 이야기는 역사책을 읽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대중들은 포르노나 드래곤볼을 원합니다.
그게 당신의 이야기가 재미없음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나쁘지 않은 이야기들이에요.
당신의 지인들은 아마 실제로 재미를 느꼈을 것입니다.
-
윤이 2017.02.24 02:15
안녕하세요
얼마전 작가님의 작품이 마음에 들어
작가님의 작품을 정독하게된 독자입니다
우선 작가님께서 많이 자신감을 잃으신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무언가를 창작하는 입장에선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한데 힘드시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변의 귀를 기울이다가
특히 독자가 원하는 것에 휘둘리다간
더욱더 작품이 훼손되고
작가님이 힘들어 질거라고만 생각합니다
세상에 모든 독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작품은 없고
작가는 그저 이야기를 써내고
독자가 어떤평가를 내리는지를 봐야하지
독자에게 휘둘려 이야기를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굳이 부족한 제 소견으로
시즌 1에 비해 시즌 2의 인기가 덜한것에 대해 조금 말씀해드리자면
이만화의 인기 요소는 참신한 설정과 매력적인 신들에게서 왔는데
그 매력적인 신이 시즌 2에선 아직 본격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는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모두를 만족시키는 작품 같은건 없습니다
그래서 인기라는것으로 나타나죠
하지만 반대로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 역시 많다는건 자명합니다
고로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 스토리에 자신 없으시다면
휴재를 잠시 가지고
전문적인 편집자등과 상의를 통해 스토리를 보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힘내세요
그럼 이만 긴 글 마칩니다
쓸데없는 참견해서 죄송합니다
어느날 지나가던 독자 올림 -
뺣뺣 2017.04.12 09:59
혼세만이라는 만화가 여러가지 만화들이 겹쳐지면서 (유랑극단, 새벽뱀)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만화라서
세계관은 하나이지만 딱 하나만 파고 계속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시즌1,2,3 로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저도 레진에서 처음 접한건 유랑극단이 먼저였고 유랑극단 보다가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혼세만(그림체에 한번 놀라고) 을 보고 새벽뱀(중간 그림작붕에 놀라 작가님 블로그에 그림작붕 신경쓰라고 글도 썼었음)
을 보고 -_-... 그렇게 흘러 지금 혼세만 시즌2 보고 있는데
처음부터 시간의 흐름 순서를 정해놓고 그리시는 만화가 아니니까
누구 의견에 휘둘릴것 없이 계속 계획하신 스토리대로 그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전 이야기에서 나오던 주인공들이 어떤 모습으로 시즌2에서 나오는지 기대하게 되는점도 좋구요...
요즘은 수요일만 되면 뒷이야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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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빠3종 2016.05.30 15:04
폴빠 작가님 혹시 새벽을 얽는 뱀이 유료화하면 몇화까지 무료로 풀려있을 예정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유료분을 소장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문제되는 질문이 아니라면 꼭 좀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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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님 2016.04.21 02:39
작품 재밌게 봤어요! 그림체도 내용도 취향저격이에요! 윗분말대로 변경하기 전 스토리가 나았을거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갑작스럽게 끊기는것보단 좀 질질끌더라도 풍부한 얘기가 보고싶거든요..ㅎㅎ 루테가 어떻게 컸을지도 궁금하네요 ㅠㅠ 후속작에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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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꿈 2016.04.21 14:59
제가 레진에서 유료 보는 작품이 딱 세개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흔세만, 두번째 새얽뱀, 세번째 아스타드유랑극단입니다.
(흔세는 100% 소장, 외전까지 구입, 새벽은 67%, 유랑극단은 57% 소장중입니다)
쉽게 말해서 레진은 작가님 작품을 보기 위한 플랫폼일뿐입니다. 제가 독자로서 작가님 작품을 좋아했던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기존 판타지처럼 필멸자의 이야기가 중심이 아니라 절대자의 이야기라는 점, 그 신들이 단순 선악적 포지션을 넘어 필멸자들의 가치판단이 기준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피조물까지 삶의 한계치에서 일순간을 위한 목적과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에필로그를 보는 순간 작품과 작가님에게 더 실망감만 생겼습니다. 마라톤도 꼴지로 완주한 선수에게는 박수가 있으나 중도 포기한 선수에겐 비판만 있을뿐입니다. 에필로그를 보면 작가님께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끝까지 못 간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물론 창작이라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다 알수는 없으나 독자는 작가님의 작품에 늘 기대를 하고 매주를 기다립니다. 작품을 보고 희노애락을 느끼다는 것과 주인공들과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까지 된다는 것도 오랜 작품, 작가와 독자들의 관계입니다. 만약 창작마비가 오셨으면 휴재를 하시고 충전후 다시 그렸으면 어땠을까. 더 나아가서 기대하고 보는 독자를 생각하셨으면 좀 더 작품전에 디테일한 플롯을 설정하셨으면 어땠을까. 지난 월드컵에서 어느 방송국 축구 해설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월드컵에서 경험을 얻었다는 국대감독 말에 국가대표는 경험을 얻는 자리가 아니라 결과를 보는 자리라고 말했던거 같습니다. 작가님은 아직도 독자들에게 경험이 필요하고 교훈을 얻었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전 앞으로 작가님 작품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새벽을 얽매는 뱀은 69화에서 완결입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걸 느끼게 해준 만화였는데,
그래서 꾸준히 봐주시던 독자분들에게 죄송했고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완결 일주일 후 업로드 될 연재 후기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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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 2016.04.13 22:52
왕녀 하나 부각시키겠다고 캐릭터 스토리 두마리 토끼를 다 버리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왕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재밌게 잘 보고 있었습니다만 왕녀 나오고 부터는 비약된 부분이 너무나도 많네요. -
코인구매자 2016.04.14 03:07
전 상당히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윗분 말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면,
1. 요정의 무력은 1인 호위기사로서는 최상이며, 더 많은 일행을 붙이는 것은 뢰베의 신뢰를 쌓게한다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검은 남자에 의한 죽음 및 하얀 여자에 의한 부활은 애초에 인외적인 요소라서 계산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죠.
2. 레룸의 죽음 역시 저는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큰 계획을 세우더라도 작은 변수에 흔들릴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대공의 계획의 핵심은 '새벽'인데, 눈이 먼 사람은 새벽을 볼 수 없기도 하구요.
어쨌든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lee 2016.06.10 05:10
쥔공(요정)이 바드미 대공 장인쪽 무인들에게 벌벌 떨던데요. 과거의 트라우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게다가 장인께서 쥔공 패대면서 하신말씀이 비록 늙었어도 요정 하나 쯤이야.. 라고 하셨는데... 그 쪽 동네(이름 까먹음) 무인들이 1인무력 최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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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구매자22 2016.04.14 05:14
흔세만과 아스타드왕립유랑극단 새얽뱀도 코인구매해서 봤습니다.
어디가서 웹툰보고 댓글같은거 써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레진은 댓글창이 없어서 오히려 이렇게 댓글을 쓰게 되었네요.
먼저 완결 축하드립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였던 것 같고요 남은 아쉬움은 아스타드유랑극단에서 어느 정도는 풀리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그림작가님의 작화가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것 같아 좋았고요 특히 힌스트 기병들이 기습을 했다가 화공을 받는 장면은 정말 지렸습니다.
모쪼록 요즘 흔치않은 좋은 판타지 작품 즐겁게 봤습니다. 바스보덴, 그리고 피르벤이나 호흐반드의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새얽뱀과 흔세만의 후일담이 궁금하군요... 백일초씨와 그레고리는 어떻게 지내고있을런지 -
꿈속꿈 2016.04.14 15:07
우선 완결 축하드립니다.
저도 여기 다른 분들처럼 레진에서 코인충전 후 69화까지 봤습니다.
(이제 흔세처럼 모두 구입 해야겠군요.)
새얽뱀의 경우 뒤로 갈 수록 스토리 안에서 뢰베 왕녀가 터무니 없게 강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호흐반드와 세글렌이 키워주고 북부연맹이 뒤를 봐줬지만...아직 브리오덴 내에서도 그 영향력이 완벽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강국 힌스크에 원정이라니...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딸 루테를 왕녀 밑에 놓고 살아남는 세글렌의 이야기도 뭔가 이상합니다.
사실 루테의 정체을 브라빈은 몰랐다고 치지만 섭정 벤텔이나 루테의 외할아버지 필른라드, 요정왕 그리고 힌스크의 왕 바프랑까지 어느 정도 아는 분위기에서 뢰베 왕녀가 순수하게 받아 줄 지도 모르겠군요.
(루테의 역활이나 상황을 아는 자가 이야기상에서 너무 많이 나옵니다.)
더군다나 그런 현실에서 루테를 왕녀 밑에 넣는 것은 오히려 다른 세력들에게 루테를 타겟으로 만들어 주고 아무것도 모르는 루테는 무방비로 노출 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겨우 브리오덴 세력에 대한 딸의 안위와 조국 세글렌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스토리 안에서도 나왔지만 힌스크 브라빈과 루테를 결혼시키고 결혼동맹을 맺는게 커져가는 브리오덴 대한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책처럼 보입니다. -
정진우 2016.04.14 16:35
재밌네요 스토리도 괜찮고 즐겁게 코인 충전해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 루테 죽을때 살려줬던 백발 여검사와 죽였던 도적이 갑자기 안나온게 아쉽네요...좀 큰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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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2016.04.25 06:36
안녕하세요, 트위터로도 보내드렸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고 완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지도덕후로써 이렇게 설정이 복잡한 이야기는 지도를 자주 그려주셨스면 합니다! 국제관계나 군사 전략 같은거 얘기 들을 때 계속 지명이 나오는데 뭐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도 한번 그려줘도 또 까먹으니까 아예 매화 마빡에 붙여놓든지 아니면 2화마다 지도를 하나 그려주면서 예를 들어 브리오덴과 힌스트의 관계에 대한 나레이션이 뜨면서 v-roll 로 지도가 뜰 때 그 두개 국가만 그리지 마시고 머리속에 들어가게 주변 국가 피르벤 호흐반드 이런것도 자주 그려주세요 ㅎㅎ
이상 지도 덕후였습니다